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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4대강 보 탓하는 文대통령 무지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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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4대강 보 탓하는 무지가 가히 놀랍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4대강 사업이 이번 폭우 피해에 미친 영향을 두고 여야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홍 의원은 12일 SNS에 하천의 어떤 지점에서 1년 등 기간의 최대 유량을 최소 유량으로 나눈 비율인 하상계수를 언급하며 "유럽은 하상계수가 2를 넘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옛날에는 대부분 390을 넘었지만 댐 건설로 지금은 보통 100정도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4대강의 보도 그런 목적으로 건설 했고 4대강 보로 인해 금년처럼 기록적인 폭우 외에는 낙동강 유역의 홍수피해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섬진강과 낙동강 둑이 터진 것은 적기에 수량관리를 잘못한 탓일 가능성이 크다"며 "폭우가 예상되면 미리 댐이나 보의 물을 비우고 수량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걸 잘못한 탓에 둑이 터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걸 두고 또 4대강 보 탓을 하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무지는 가히 놀랍다"고 했다.

이어 "하기사 대선 때 토론해보니 녹조발생 원인도 모르고 4대강 보 탓을 하고 있었으니 그런 무지한 말도 할 수 있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4대강 사업 때문에 물이 고여 수질이 악화됐다"고 한 바 있다. 당시 홍 의원은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며 맞섰다.

홍 의원은 "이제라도 지류, 지천 정비를 해야 한다"라며 "기후 변화로 점점 올해 같은 기상 이변이 자주 올 거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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