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대명동 앞산 빨래터 공원 앞에 조성되는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남구청은 해넘이와 도시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앞산 해넘이 전망대 조성을 13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14일에는 해넘이 전망대 준공식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 해넘이 전망대는 사업비 총 14억을 들여 높이 13m의 타워 전망대와 288m 길이의 데크형 진입로로 구성됐다.
타워 전망대는 시민 6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면적 115㎡ 규모로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 콘텐츠가 담긴 무인 안내기가 갖춰져 있다. 전망대 진입로의 경우 장애인과 노인 등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8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설치됐다.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청은 14일부터 한 달 간 시범운영 기간을 두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해넘이 전망대가 죽어가는 앞산 맛둘레길의 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해넘이 전망대는 작품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남구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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