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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후원전 김성향 제9회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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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향 작
김성향 작

"평생을 조형적인 화면과 무게의 균형, 정확한 묘사, 원근의 법칙, 색깔의 조화에 매여 그림을 그렸다. 이젠 싫증이 난다.…내 맘속에 숨어 있는 자유가 반란을 일으킨 것일까. 아니면 작가생활의 끝에 가지는 마지막 깨달음이라도 되는 것일까."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후원으로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여는 김성향 작가가 소회에서 밝혔듯 그간 꾸준히 준수했던 조형의 기본원칙을 벗어버리고 화면을 2차원적으로 풀어나간 신작 30여점을 23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균형감이나 원근법 같은 규칙 대신 캔버스에 숲이 전하는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평면적으로 풀어 담아내고 있다.

"이른 아침 숲 속을 거닐며 숲의 숨결을 가만히 느껴보면 너무나 싱그럽다. 그래서 숲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그 무엇을 오롯이 캔버스에 담아보고 싶었다."

김성향에 따르면 숲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녹색에서 연두로 한결 부드러워졌다가 때로는 핑크의 속삭임으로, 때로는 옐로우 워커의 풍성함으로, 다시 크림슨의 강렬함으로 다가오는 데 이것이 그에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의 다가왔다.

이번 개인전에 나온 그의 작품들을 보면 다양한 색감과 더불어 몽환적 숲의 전경을 마치 꿈을 꾸듯 붓 터치로 묘사하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문의 053)666-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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