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국제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이달 초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당사자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10개 회원국 외교관들과 회의를 열고, 남중국해 행동규칙(COC) 제정 협상 재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8월 초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교관들과의 회의에서 중국 당국자가 '비(非)역내 국가들'의 군사적 활동으로 야기되는 '높은 위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시했으며 '비역내 국가'라는 용어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자는 중국과 아세안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일부 진전을 보여주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남중국해 행동규칙 제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해야 하며, 중국은 협상 과정에 당사국이 아닌 나라들이 끼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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