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개 고교 연극 동아리가 참여하는 제30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내달 1일(화)부터 5일(토)까지 대구 중구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극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예총, 대구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연극제에는 성산고, 대곡고, 호산고, 정화여고, 동문고 등 총 5개의 고교 연극동아리가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대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연극제는 심사위원만 입장하여 비대면 무관객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성산고, 대곡고, 호산고 공연은 '대구청소년연극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로 진행하고, 정화여고, 동문고 공연은 영상 기록만 남긴다.
내달 1일(화) 오후 3시, 6시 성산고 소속 동아리 '다원', 2일(수) 오후 3시, 6시 대곡고 '일루전', 3일(목) 오후 3시, 6시 호산고 '플레이'가 열연을 펼친다. 이어 4일(금) 오후 3시, 7시 정화여고 '도담', 5일(토) 오후 3시, 6시 동문고 '다온'의 무대가 펼쳐진다.
참가작은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시상하며, 단체상 대상을 수상하는 학교는 경남 밀양에서 11월에 열리는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의 경연에 대구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6일(일) 오후 3시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축하공연 등 다른 프로그램 없이 참가 학교 지도교사 1명과 학생 대표 1명만 참석해 이뤄진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당초에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에서 6월 중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9월로 연기됐다"며 "매년 15개 이상의 고교 연극동아리가 참여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참가 학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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