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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베 사임 기자회견 "13년 전 궤양성 대장염 한달 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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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의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가 건강 문제로 총리직 사임을 표명했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의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가 건강 문제로 총리직 사임을 표명했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5시부터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병 악화를 이유로 "사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베 총리는 13년 전 발병했다가 호전된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 진단을 지난 8월 중순에 받아 향후 치료를 받아야하는 점을 사의의 의유로 들었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 증상이 지난 달 악화됐다며 현재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신속히 후임 당 총재를 결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총리가 정해질 때까지는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얘기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총리(내각총리대신)는 다수 집권당 총재가 지명된다. 내각총리대신이라는 명칭 자체가 내각의 수장을 가리킨다. 현재 일본 집권당은 아베 총리가 속한 자민당(자유민주당)이다.

차기 총리, 다시 말하자면 다음 자민당 총재가 누가 될 지에 대해 아베 총리는 "차기 집행부에 맡긴다. 내가 말할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아베 총리는 90대, 96대, 97대, 98대 일본 총리를 역임했다. 모두 합쳐 8년 넘게 총리직을 수행하며 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도 쓴 상황이다.

아울러 첫(90대) 총리 취임 때는 만 52세에 취임하며 2차 대전 후 일본 최연소 총리 및 첫 전후 세대(1954년생, 올해 나이 만 65세) 총리 기록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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