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돼 최초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30일 예천군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예천에 사는 50대 부부와 20대 아들, 30대 남성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천읍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이 부부는 지난 12~16일 제주도를 다녀왔다. 20대 아들은 상근예비역으로 확인됐고 접촉한 동료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도 21~25일까지 고향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검체를 채취한 상태다.
30대 남성은 지난 23~24일 부산에 사는 동생집에 방문했으며, 확진된 부부가 운영하는 약국 종업원이다. 이들 확진자들이 외부와 접촉한 경로는 파악됐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이들 부부가 운영한 약국을 다녀간 방문자 154명 중 77명 검체를 채취해 확인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방문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거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보건당국은 접촉자와 확진자 동선 확보 등에 주력할 방침이며, 약국 이용자나 접촉자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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