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공공법대·상대→시민단체 추천→말 잘 듣는 삼류 임명"

의사들 파업 옳다는 생각에 변함없어" 총파업 지지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입법 추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이 30일 "의사들의 파업이 옳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선동으로 호도해 코로나 시국에 의사들의 파업을 밥그릇 투쟁이라고 매도하지만 나는 의사들의 파업이 옳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나는 여론에 춤추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한다. 이해관계 따져서 정치하지 않다"면서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올바른 길을 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공공의대만 신설하나. 공공법대도 만들어 판검사들을 말 잘 듣는 삼류 사람들로만 임명하고 공공상대 만들어 금융인, 기업인도 시민단체 추천으로 만들라"고 비꼬았다.

홍 의원은 이어 "부동산 악법을 밀어붙이는 행태를 보니 무기력한 야당에는 기대할 것이 없어 의료인들이 거리로 직접 나선 것"이라며 "의료인들의 이번 투쟁은 좌파 적폐 척결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도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의사도 능력도 안 되는 3류들이 좌파 시민단체의 추천으로 되는 3류국가가 된다면 이 나라는 희망 없는 나라가 된다"며 "그들만의 폭주는 여기서 멈추도록 해야 한다. 이번 의료계 파업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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