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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네발란 대규모 군락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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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드론 활용한 멸종위기종 군락지 확인

드론 촬영으로 발견한 지네발란 군락지. 국립공원 제공
드론 촬영으로 발견한 지네발란 군락지. 국립공원 제공

국립공원공단이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이하 드론)를 활용해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천규)는 지난 7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다도해 해상 도서지역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지네발란(학명 Sarcanthus scolopendrifolius Makino)의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며,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발견이 쉽지 않았다.

드론을 이용한 자연자원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늪이나 호수, 해안, 절벽 등과 같은 곳을 드론으로 촬영한 뒤 서식 멸종위기야생생물과 특정식물 개체 유무, 분포 면적과 같은 정보를 얻는다.

이번에 발견된 지네발란의 군락지는 약 200㎡ 규모로 200여 개 이상의 개체가 대규모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지네발란 군락지 발견은 공원 내 생물다양성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드론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멸종위기 동식물 자생지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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