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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철도공사, 12개 지역본부→8개로…구조개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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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 경북본부에 통합…지역본부 통폐합·현장조직 정비 등

한국철도 지역본부 개편안. 마경대 기자
한국철도 지역본부 개편안. 마경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12개 지역본부를 8개로 축소하는 구조개혁(매일신문 8월 31일 자 8면)을 단행한다. 구조개혁은 관계기관 협의, 전산시스템 개량, 사무공간 마련, 내부 인력이동 등을 거쳐 오는 21일 시행할 예정이다.

매일신문이 단독 입수한 구조개혁안에 따르면 대구, 수도권 동부, 광주, 충북 등 4개 지역본부를 각각 경북·서울·전남·대전충청본부에 통합한다. 또 행정구역과 기능 등을 고려해 수도권 서부본부는 수도권 광역본부로,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충청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부 관할 노선도 조정하기로 했다. 폐지하는 4개 지역본부에는 관리단을 두고 현장과 밀접한 안전·환경관리, 선로 및 전차선 유지보수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655개 역을 그룹화해서 운영하고 있는 81개 관리역은 관리범위 등을 감안해 69개로 축소하고 열차 운행횟수, 담당구역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66개 소규모 현장조직을 통폐합한다. 아울러 2022년까지 사업비 1천116억원을 투입, 기존 인력의존적 업무방식을 스마트유지보수(스마트건널목, 디지털변전소 등) 형태로 전환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구조개혁이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폐지되는 4개 지역본부 직원들은 해당지역 내에 최대한 재배치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개혁은 코로나19 사태로 열차 수요가 급감, 연말까지 1조 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비상상황에서 조직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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