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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친 삼성…기아전 땅볼 아웃, 총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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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타선 때문에 경기 안 풀려…0대 6 대패

지난달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박해민이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박해민이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승부수를 띄울 9월 첫 경기를 부진한 타선으로 득점없이 시작했다. 특히 삼성은 매회 땅볼 아웃행진을 이어가면서 답답한 타격을 보여줬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 1차전에서 삼성은 0대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1회 초 공격부터 테이블세터를 이룬 박해민과 김상수가 차례로 땅볼로 아웃됐고 2회에서도 다니엘 팔카가 땅볼 아웃, 김헌곤이 병살로 물러났다. 3회는 세타자 연속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매이닝마다 땅볼 아웃으로 제대로 된 진루타를 만들지 못한 삼성은 득점없이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땅볼 아웃이 많아지면서 기아 선발 투수 브룩스 8이닝까지 공 100개를 던져 3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타선에 부진에 따라 선발진과 불펜진 마저도 더 힘을 내지 못했다. 이날 선발 최채흥은 5회 2사까지 2실점으로 나름 선방한 모습이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과 이승현은 6회까지 실점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7회 장필준이 2점 홈런을 내주면서 승기가 기아로 급격히 기울었지만 마운드 운용보다 타선의 침묵에서 패착이 더 컸다.

마운드가 힘을 받고 팀이 승리로 나가기 위해선 타자들의 한 방이 중요하다. 타자들이 살아나지 않는 한 삼성은 9월 경기 역시 험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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