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우영,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일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최종일에 국가대표 조우영(한국체대 1년·왼쪽 첫번째)이 국가대표 배용준(한국체대 2년), 국가대표 상비군 김승민(수성대 2년)과의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0일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최종일에 국가대표 조우영(한국체대 1년·왼쪽 첫번째)이 국가대표 배용준(한국체대 2년), 국가대표 상비군 김승민(수성대 2년)과의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조우영(19·한국체대)이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우영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조우영은 한국체대 1학년 동기인 공동 2위 박준홍(19)과 오승현(19)을 1타 차로 제치고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지난달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 이어 한국아마추어선수권까지 제패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는 역시 8월 열린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공동 13위에 올라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은 국내 골프 대회 중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김경태, 노승열, 김비오, 이수민, 이창우, 윤성호 등이 이 대회 우승을 거쳐 현재 한국 남자 골프의 주축 선수들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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