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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3차 추경 예산안 106억 8,300만원 군의회에 제출

코로나19 경기 부양 등에 쓰일 예산

경북 청송군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청송군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106억 8,3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청송군 올해 본 예산은 총 4천10억8천900만원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104억 6천800만원(2.91%) 증가한 3천696억 4천3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억 1천500만원(0.69%) 증가한 314억 4천600만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분야별 추경예산 규모는 문화 및 관광 9억원, 환경 6억원, 사회복지 20억원, 보건 10억원, 농림수산 2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5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저온피해를 겪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농작물저온피해복구지원 23억원, 보건의료원의료진숙소건립 9억원, 청송객주문학마을지역경관거점조성사업 11억원, 청송군의회청사건립사업 9억원, 저품위사과시장격리수매지원 3억원, 신촌~괴정간도로확포장공사 5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36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청송군은 국내경기 악화로 보통교부세 세입이 약 71억원 감액되는 등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긴급히 실시하는 추경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해 약 9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뒤 이번 추경재원으로 사용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수해 및 태풍 등이 겹쳐 군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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