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수피아미술관은 오는 20일까지 조각가 박헌열과 순수한 기억의 가치를 생각하는 작가 황찬수를 초대, 자연과 대화하며 사색의 시간을 표현한 '사색:시대의 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 설치된 조각가 박헌열의 작품 '나무'를 비롯한 3점의 작품은 아치형의 미술관 회랑과 주변 숲과 어우러져 자연의 근원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박 조각가는 예술의 최대장점을 '자유로움'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황찬수 작가는 도처에서 오는 자극과 영감, 감동, 새로운 경험을 제한 없이 화면에 구사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색감과 자유로운 붓질로 감각적이며 깊이 있는 화면을 구성하면서 서정적 추상표현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특히 황 작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톤을 통해 공간과 기억이라는 메시지를 자신의 감성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조각가 박헌열의 작품은 미술관 야외전시장과 제1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황찬수 작가의 작품은 제2, 3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54)977-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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