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저수지인 도원지에서 최근 생후 6주 된 수컷 수달 한 마리가 길을 잃은 채 발견됐다. 수달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기력을 회복 중이다. 현재 몸무게는 1㎏ 남짓으로 기력을 회복하면 다음 달에 다시 저수지 풀숲에 방사할 계획이다. 구청측은 새끼 수달이 지난해 8월에 도원지에서 발견된 수달 한 쌍이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청은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예산을 확보해 수달 가족을 위해 조만간 도원지에 인공생태섬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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