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고,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다만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오른 46.4%였다. 다만 부정평가(0.1%p↑)도 경미하게 올라 50.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6%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8%p 오른 35.2%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경상도에서 두드러졌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주보다 6.6%p 올라 30.3%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도 전주보다 5.4%p 올라 29.7%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서 전주보다 3.1%p 하락한 34.3%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4%p 내려 29.3%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주보다 5.2%p 내린 35.0%, 서울 지역에서도 4.9%p 내린 29.4%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전주보다 4.5%p 내린 40.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4.2%p,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도 7.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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