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전담조직(TF)이 출범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혁신도시와 지역경제 발전을 연계하는 활동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기획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과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중앙부처가 참여하는 '공공기관 협업과제 전담조직(이하 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비 450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10대 협업과제 추진을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대구의 한국가스공사는 그린에너지 캠처스(가칭)를 구축한다. 중소기업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는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에 나선다.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공기관 보유 유망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총 67건을 언제든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TF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구성한 조직이다. 첫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협력 강화 안 등을 논의햇다. 규제완화‧재정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제시됐다.
TF는 혁신도시별 10대 협업과제의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450억원이 내년에 신규 편성됨에 따라 이 달 중 지원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발전 사업 중 우수과제로 선정된 지역산업‧지역인재‧지역상생 3대 분야 16개 과제는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공유했다.
정부는 협업과제 및 우수과제 추진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반영해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김규현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새롭게 출범한 전담조직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기능을 키워나가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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