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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제조업체 10곳 중 8곳, "올 영업이익 목표 달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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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도 최악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경기전망지수도 2/4분기부터 줄곧 50대에 머물렀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9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기준치(100) 절반 수준인 53으로 나타났다. 전국 BSI는 58이었다.

구미 제조업체의 BSI 전망치는 지난 2/4분기 50, 3/4분기 48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에서 32로 나타나 가장 낮았고, 전기·전자 63, 섬유·화학 65 등으로 전 업종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6, 중소기업 52였다.

특히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은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2곳도 목표 달성에 근접하다고 밝혀 초과 달성할 것 같다는 업체는 한 곳도 없다.

또 구미산단 제조업체 55.1%는 비상 경영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 경영을 유지하는 업체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감내할 수 있는 유지 기간이 올 연말까지 16.2%, 내년 상반기까지 37.8%, 내년 하반기까지 10.8%로 1년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책으로는 경비 절감 41.8%, 생산·가동률 축소 27.9% 등을 꼽았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구미산단 재도약을 위해선 상생형 구미일자리,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 산단 대개조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핵심 사업이 순조롭게 뿌리내려야 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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