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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동 어르신 모임 9명 전원 확진…가족 상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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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명 추가…포항 지역감염 총 102명으로 늘어
101번 확진자, 99번 확진자의 가족…102번 확진자 죽도동 모임 참석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특별 방역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이강덕 포항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특별 방역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에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지역 감염자가 총 102명으로 늘어났다.

101번 확진자(남구 30대)는 철강공단 근로자인 9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02번 확진자(북구 80대)는 앞선 죽도동 어르신 모임 중 마지막으로 남은 1명이다.

이로써 60~80대 지인들끼리 가졌던 죽도동 어르신 모임과 관련해서는 당시 참석했던 9명 모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죽도동 어르신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 가족들에 대한 전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철강공단을 중심으로 4명의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번지면서 직장 내 접촉자 및 가족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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