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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요양보호사 확진…늘푸른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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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긴급 담화문 발표

주낙영 경주시장이 1일 오후 영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1일 오후 영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1일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요양보호사가 근무한 요양병원이 외부와 격리됐다.

경주시는 이날 용강동 늘푸른요양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70대 A씨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A씨가 근무하는 늘푸른요양병원은 524병상 규모로 직원은 178명이다. 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늘푸른요양병원 시설 전체를 격리하고 입원 중인 336명의 환자 가운데 A씨와 접촉했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103명과 간호사 24명, 요양보호사 35명 등 162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밤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에선 지난 11일부터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주 67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1일 동안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을 제외한 26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풍요롭고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에 어두운 소식을 전해드려 송구하게 생각하며,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시민들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경주시도 24시간 비상 방역체제를 유지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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