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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단계 이번주 중으로 조정"…확진자수·깜깜이 비율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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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다음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이번주 중으로 확정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확진자 수 및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과 더불어 집단발병 건수, 거리두기 피로감, 중환자 치료 역량 등도 거리두기 단계 결정의 고려 요소라고 전하면서 "해당 요소를 총괄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와 깜깜이 감염 비율이 최대 변수다.

구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결정 시점은 이번 주 중반 이후다. 윤 총괄반장은 추석 연휴 기간의 이동량 증가로 인한 확진자 동향 등을 살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총괄반장은 그러면서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아직 많이 증가하진 않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집단 발생 등이 있었고, 또 연휴 기간에 노출로 인한 확진자 수 증가는 이번 주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총괄반장은 "오는 11일까지인 특별방역기간에 추가적인 확산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주말까지 안정화가 되면 방역당국이 다음 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체계 자체의 조정 필요성도 언급됐다. 윤 총괄반장은 다만 "거리두기 자체의 조정과 관련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논의 중이라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현재 고위험시설 영업 중단과 대규모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들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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