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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용민에 '조국 똘마니'라 했더니 소송…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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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대구 북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15기 입학식 및 2020년 하반기 개강식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대구 북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15기 입학식 및 2020년 하반기 개강식에서 '진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했다고 7일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폐청산 어쩌구 하는 단체에서 저를 형사고소한 데에 이어,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소장을 읽어 보니 황당(하다)"며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의정활동을 못하고 계신다더라.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로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고 윤 총장을 향해 비판했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을 향해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라며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또 진 전 교수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선의원이 감히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서다니 벌써 레임덕이 시작됐나 보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아무래도 라임사태가 심상치 않은 모양으로 연결고리가 체포되니, 일제히 발악을 하듯이 과잉반응을 한다"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맘이 다급해서 자기가 지금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른다"며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검증을 맡았던 조국 민정수석에게 책임을, '사상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임명책임을 추궁하라"고 했다.

한편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병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당시 법무·검찰 개혁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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