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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달성지역 양수시설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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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와 친수시설 활용을 이유로 수문개방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다" 비판
"낙동강에도 큰빗물이끼벌레, 리귤라촌충 등 괴생물체 나타나고 있다" 주장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들로 구성된 낙동강네트워크가 7일 달성군청 앞에서 합천보 등 달성지역 양수시설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들로 구성된 낙동강네트워크가 7일 달성군청 앞에서 합천보 등 달성지역 양수시설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낙동강 인접 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가 7일 달성군청 앞에서 합천보 등 달성지역 양수시설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 수문을 개방해 낙동강이 흐르도록 하라는 요구다.

대구환경연합 등 영남권 42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네트워크는 "1천300만 주민의 식수원으로 중요한 낙동강은 보 수문 개방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달성군수가 농업용수와 친수시설 활용을 이유로 수문 개방을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5일과 28일 금강, 영산강 유역 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고 금강 백제보, 영산강 승촌보 상시 개방 등의 결정을 내린 사례를 들며 낙동강 유역 보에도 빠른 조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특히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은 8개의 보 때문에 호소(호수와 늪)로 변했다. 호소로 변한 낙동강은 수온 상승, 강바닥 뻘층현상, 자생적 수질오염물질 증가로 3월에도 조류경보제에 준하는 녹조가 발생하고 낙동강 본류 전체에 녹조가 발생하는 오염된 강이 됐다"고 꼬집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4대강 사업을 두고 "2013년, 2018년 두 차례 발표된 감사 결과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 "낙동강에도 큰빗물이끼벌레, 리귤라촌충 등 괴생물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생한 시아노박테리아, 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뇌 먹는 아메바 등 최악의 상황이 낙동강에도 올 수 있다"며 "경북에 있는 낙동강 6개의 보 모두 필요할 때 열라고 있는 보의 수문이 연중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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