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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휴게소서 트럭 운전사 시신 발견…"지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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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 29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8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고속도로 하행선 칠곡휴게소(경북 칠곡군)에 주차된 화물트럭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5t 화물트럭 운전자 A(64·대구시)씨는 8일 0시 38분쯤 칠곡휴게소에 들어와 주차하고 트럭 뒤에서 잠을 잤다.

A씨는 서울에서 물건을 실어 지방 모처에 운반하러 가던 길이었다. 하지만 트럭이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타나지 않자 물건을 받을 거래처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확인을 요청했고 칠곡휴게소에서 발견됐다.

CCTV 확인 결과 이 트럭에 접근한 외부인은 없었고 평소 A씨가 고혈압과 당뇨를 앓아왔다는 유가족의 진술에 따라 지병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외상도 없었고 외부 침입자도 없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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