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열병식 개최했나? 관련보도 오리무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조선중앙TV 등 편성표에 중계 빠져 있어
가장 최근 열린 2018년 2월·9월 두 차례 열병식은 모두 녹화로 중계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에서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병력(가운데)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 38노스 제공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에서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병력(가운데)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 38노스 제공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일 열병식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관영매체 편성표에는 열병식 중계 순서가 빠져 있어 오후에 개최되거나 방영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조선중앙TV 편성표를 보면 오전 9시17분 기록영화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57분까지 최고지도자 선전물, 예술영화 등 일상적인 프로그램만 배치됐다. 특히 당창건 75주년인 만큼 평소 토요일과 달리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공백을 두지 않은 채 종일 방송을 편성했다.

또 오후 1시 47분부터 자연환경 다큐멘터리나 정규보도, 만화영화 등을 편성했지만, 따로 열병식 순서가 마련돼 있지는 않다.

통상 북한 TV 등 관영매체는 주요 기념일 때 진행하는 열병식이나 퍼레이드 같은 경우 편성표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편성표에는 넣지 않은 채 정규방송을 하다가 중간에 이를 끊고 실황중계나 녹화실황으로 내보낸 적이 많다.

군 창설 70주년 열병식이 열렸던 2018년 2월 8일에도 오전 11시 30분께 행사가 진행됐으나 오후 5시30분 녹화 중계했고, 이를 아침에 공개하는 편성표에 따로 예고하지는 않았다.

정보당국은 이번 열병식 자체가 이날 오후 늦게 열릴 것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참석자들의 체온 검사를 철저히 하면서 이른 오전에 열병식을 진행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더욱이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 등을 고려해 생중계보다는 녹화중계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2013년 7월 27일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휴전) 60주년, 2013년 9월 9일 정권수립 65주년, 2015년 10월 10일 당창건 70주년, 2017년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은 조선중앙TV를 통해 모두 실시간 생중계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는 등 대외관계가 급물살을 탔던 2018년 2월 건군절과 그해 9월 정권수립일에는 모두 녹화중계를 택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예년 사례와 비교해볼 때 열병식 포함해서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전략무기들을 (동원해) 무력시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청와대 간의 대법관 임명 문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반헌법적 발상이라 비판하며, 대법관의 제청 권...
올해 2분기 동거 20년 이상의 황혼이혼 비중이 41.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혼 건수는 9373건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2023년 한국의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차량 수가 37만4천대로 급증하며, 전체 미납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소수의 상습 미납자들이 문제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