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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순례단' 의성 낙단보 마애불 찾아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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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끌어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끄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끄는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 만행 순례단'이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마애불 앞에서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의회 서용환 군의원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이끄는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 만행 순례단'이 12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마애불을 찾아 법회를 거행했다.

자승 스님 순례단은 이날 오전 3시 40분 구미 신라불교초전지에서부터 12㎞를 걸어 낙단보에 도착, 가장 먼저 마애불을 참배했다.

낙단보 마애보살좌상은 2010년 10월 6일 낙단보 구간 발파 작업 중 발견했다. 이에 조계종은 같은 달 20일 성명을 내고 이어 26일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이 현장을 방문했다.

당시 조계종은 정부 당국에는 소중한 성보유산을 보존해줄 것을, 불자들에게는 성보의 존재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렸고,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마애불을 지켜냈다.

의성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4대강 공사를 위해 바위를 파괴하려다 부처님이 발견된 것을 알고 자승 스님께서 한걸음에 달려오셨고, 이후 2017년 마애사 건물 기공까지 있게 해주셨다"며 자승 스님을 비롯해 뜻을 모은 모든 불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낙단보 마애사 주지 원종 스님은 "마애불을 지켜낸 이후 조계종이 갖고 있던 공문과 기록물을 통해 마애사 건립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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