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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화폐 '경주페이', 440억원 조기 소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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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개월 만에 323억원 사용

지난 6월 경주시청에서 열린
지난 6월 경주시청에서 열린 '경주페이' 출시 기념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올해 처음 출시한 지역화폐 '경주페이'가 인기다. 지역내 소비 촉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페이는 경주시가 지난 6월 15일 출시한 선불 충전식 IC카드형 상품권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금액의 10%를 캐시백 방식으로 돌려주고 있다.

시는 당초 올해 발행 규모를 200억원으로 정했으나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전액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240억원 규모의 경주페이를 추가로 발행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13일 기준 경주페이 사용액은 323억원이다. 출시 4개월 만에 올해 발행액 440억원 가운데 323억원이 사용됐다.

이처럼 경주페이 호응이 기대 이상 높자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 경주페이의 인센티브 월 한도액을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캐시백으로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인센티브율은 기존 10% 그대로 유지하되 월 한도액을 1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춘다.

시는 향후 인센티브 예산이 전액 소진되면 올 연말까지 더 이상의 인센티브는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용액에 대한 30%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가맹점 등록과 업체 홍보 지원, 이용자 혜택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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