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은 올해 첫 상주단체 기획공연으로 지오 뮤직의 연극 '유산 게임'을 오는 25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에서 선보인다.
현대 개념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신체에 한계를 설정하고 그 한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현대미술가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 방식을 모티브로 쓰여 졌다. 지난해 초연되면서 현대미술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만 접해야 한다는 편견을 깬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 '백화수'가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유작을 가장 적확하게 해석하는 자녀에게 3천억원 상당의 작품들을 남기겠다는 유언을 하고, 그 유산을 얻기 위해 '백한길', '백두리', '백삼식' 세 명의 자녀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아버지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주희, 권기자, 장준석, 이민주, 김승현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술작가 작품을 공연의 소품으로 활용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함에 따라 공연장 거리두기 좌석제, 발열 체크 등 관객들의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석 2만5천원,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봉산문화회관 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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