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배, 도라지는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 옛 문헌을 통해 천식이나 기침 등 호흡기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한약재 등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미자의 전국 최대 주산지 경북 문경시가 오미자에 배와 도라지 추출물을 첨가한 호흡기염증 질환 예방과 치료용 음료를 개발, 특허등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가지 작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규명해 특허를 등록하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사례는 처음이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측은 "오미자 등 3가지 혼합물에 대해 세포 독성 시험, 세포 생존율 검사, 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경시는 이번 특허 조성물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음료와 젤리 등의 형태로 이르면 다음 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실험을 마치고 임상 시험 중인 당뇨병 치료효능의 '오미갈수' 제품도 곧 상품화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특허 제품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오미자청 위주의 소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오미자 수요층을 창출, 문경 오미자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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