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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경북 폐교위기, 교육청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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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폐교 악순환…경북 40년간 729곳 문 닫아' 매일신문 기사 인용
조경태 "대구시교육청 마스크 사용중지 공문만 보낸 것은 문제"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국감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19일 경북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매일신문의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19일 경북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매일신문의 '인구 감소·폐교 악순환…경북 40년 동안 729곳 문 닫아'(19일 자 1면) 기사를 들어 보이며 인구 감소지역 폐교 활용방안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김병욱 의원실 제공

19일 오후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4월 각급 학교에 배부한 마스크의 유해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지난 4월 시교육청이 학교에 배부한 해당 마스크를 들어 보이며 "나노필터에서 인체 유해성분인 디메틸포름 아마이드(DMF)가 다량 검출됐다는 논란이 제기된 마스크를 전량 수거하지 않고 사용 중지하라는 공문 한 장만 보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도 추가 질의를 통해 "왜 즉각 전량 폐기하지 않았냐"며 "배부했을 때부터 사용 중지 조치가 내려진 기간에 아이들이 사용했을 수도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현장 조사 결과 학생들이 직접 사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또 마스크를 배부받을 당시 교육청에서 유해물질 테스트나 식약처 인증서 등을 파악하는 등 품질 검증에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감에선 미집행 교육예산 규모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남)은 경북도교육청이 5천445억원의 교육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했다.

곽 의원은 "교육청들이 이 같은 미집행 교육예산을 장기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있는데, 이는 적어도 예치해놓은 연도에는 집행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며 "교육예산을 무작정 쌓아두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재정지원이 꼭 필요한 곳을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발굴해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은 19일 자 매일신문을 들어 보이며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폐교 위기에 대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매일신문 1면에 실린 '인구 감소·폐교 악순환…경북 40년간 729곳 문 닫아' 기사를 인용하며 "폐교했거나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기숙형 통합 중·고교, 대안공립학교 등 학생을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소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교육행정에도 문제가 생길 테니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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