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깊은 산속에 어머니를 홀로 두고 어이 내려올까?"
㈜아토컴퍼니극단(이하 극단 아토)이 첫 정기공연 '사모곡'(총연출 강철원)을 이달 30일(금) 오후 7시에 꿈꾸는 씨어터에서 올린다. 이번 작품은 고려장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노년층과 청년층과의 괴리감을 무겁지 않게 작품에 반영해,'효'(孝)라는 사상을 현대사회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자 한다.
작품 줄거리는 나라에서 고려장을 시행하라는 명을 듣고 슬퍼하는 아들(두울)과 그런 자신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이다. 아들은 어쩔 수없이 고려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차마 어머니를 산 속에 버리고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떠밀며 가라고 호통치며 극을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번 작품은 김은정 극단 아토 단장이 연출을 맡았고 전재원, 김명일, 김수정, 황현아, 이정민 배우가 출연한다. 김 단장은 "노래와 춤으로 애달픈 감정을 더욱 더 고조시키며, 하나의 작품으로 세대 간의 공감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여성 주축 뮤지컬 콘서트 극단으로 시작해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해 이 단체는 올해 (주)아토컴퍼니극단으로 새단장을 했으며, 이번에 첫 공연을 선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