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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남은 수험생들, 아침 '밥'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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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식) 중심의 아침식사 두뇌기능, 집중력 향상 다시 입증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청은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험생들의 평소 체력 유지와 학습능력 향상엔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효과적이라는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

2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아침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기능과 집중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전북 지역의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과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실시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서적 안정, 학습능력 향상과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밥 중심 한식, 빵 중심 서양식, 결식' 순으로 나타났다.

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Brief cognitive rating scale),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점수가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 안정/이완 지표인 알파파와 주의/집중력 지표인 베타파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각각 1.3배, 1.7배로 유의적으로 점수가 증가했다.

밥 중심 아침식사는 몸 건강에도 더 뛰어났다. 연구팀이 신체적 건강 증진 효능을 알아보고자 비만 등 대사증후군 관련 임상지표를 확인한 결과,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체지방 함량(1%), 공복인슐린(17%)과 인슐린저항성(20%)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밥 중심 아침식사를 하면 대사증후군 발병 시 증가하는 아미노산 대사체인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타이로신 등을 안정화시켜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것.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5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돼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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