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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울려펴지는 영호남 화합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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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픔 담은 작품 공연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연이 1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일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루어진 첫 번째 결실이다.

1부에서는 광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곡들로 채워진다. 첫 곡 황호준의 서곡 '빛이 있는 마을'(Village with light)은 광주 항쟁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작곡한 관현악 서곡이다.

광주시향과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이미연.
광주시향과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이미연.

이어 연주되는 박영란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5월.광주'는 일상적인 시민의 삶, 민족 화합, 평화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표현했다. 이 곡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세계 3대 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를 비롯해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독일 아르투르 슈나벨 콩쿠르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부에서는 '혁명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d단조'를 연주한다.

권은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대표는 "광주시향 공연은 광주의 음악을 대구 시민에게 소개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영호남 간 공연 콘텐츠 협력을 증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661-2431)를 통해 하면 된다.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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