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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추미애·윤석열 싸움질에 민생 문제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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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특활비 문제삼던 尹, 이번엔 거꾸로"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9일 대검찰청 특수활동비(특활비) 문제까지 번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자고 일어나면 장관, 총장이 애들처럼 서로 싸움박질이나 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문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빨리 해결하라. 계속 방임하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대통령의 직무유기죄"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기관 특활비 문제는 박근혜 정부 때 관행처럼 해왔던 일들을 윤석열 검사팀이 수사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당시 정부 요인들을 모두 유죄로 만들었던 그 특활비가 아니냐"며 "기관 관행을 횡령죄로 몰아갔던 그 당시 윤석열 검찰이 이번에는 거꾸로 자신이 특활비 감사를 받는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컬(역설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2015년 5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천∼5천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 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가 유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2017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의혹이 불거졌을 무렵 홍 의원은 '당시 야당 원내대표와 간사에게 국회 운영비 조로 지원했다'는 해명 글을 SNS에 올렸으나 당사자들이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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