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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소식에 대면 활동 재개 기대감…항공·레저주↑ 비대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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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오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직격탄을 입은 항공·여행, 레저·유통, 정유 등 컨택트 업종 주가가 10일 급등했다. 대면 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긍정적 기대감이 덕분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경기 회복 가능성을 주시하며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5.63포인트(p)(0.23%) 상승한 2,452.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10.42p(1.22%) 내린 840.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24% 오른 2만4천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진에어(11.54%), 제주항공(11.11%), 티웨이항공(10.00%) 등 항공주를 비롯해 하나투어(9.17%), 모두투어(6.90%) 등 여행업도 큰 오름세를 보였다.

가을 이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GKL(7.63%), 파라다이스(6.90%), 호텔신라(5.81%), 신세계(5.56%), 현대백화점(4.88%), 롯데쇼핑(4.00%) 등 레저와 유통 관련 종목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그동안 유가를 짓눌러 왔던 최악의 수요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 업종도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5%(3.15달러) 폭등한 40.29달러에 장을 마감해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국면에 반사이익을 얻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랐던 비대면주들은 줄줄이 미끄러졌다. 진단키트 관련주와 다른 국내 백신 관련주 등 바이오 종목 역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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