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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바이든, 12일 통화 위해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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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일(12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만에 문 대통령과의 첫 통화가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통화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당선인 측의 공식적인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자가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바이든 당선인 측과 다방면으로 소통,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 및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정상통화 일정에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이 정상통화 첫 순서로 유럽을 택한 것은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워 유럽 동맹국들과 마찰을 빚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과의 연쇄 통화를 예고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는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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