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과 '공공기관 통합물관리 협력과제 상호협력 협약'을 25일 세종시 국가물관리위 회의실에서 체결하고, 협력 과제 추진을 본격화한다.
참여 기관들은 내년 상반기에 수립 예정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물 이용, 물 환경, 물 안전, 물 가치 등 4대 분야 20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20개 협력과제는 지난 6월 발족한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에서 선정했고, 기관별 고유업무를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분야 위주로 구성됐다.
통합물관리협의체는 재난 대응에서부터 국가물관리 방안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 실행을 위해 국가물관리위를 중심으로 7개 공공‧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로 지난 6월 출범했다.
국가물관리위와 참여 기관은 기관 간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기반시설 공동활용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6개 선행과제를 우선 추진한다.
6개 선행과제에는 ▷수자원시설 위치정보(GIS) 공유를 통한 이상기후 대비 비상연계방안 구축 기반 마련 ▷댐 홍수 대응 능력 제고 협력으로 홍수조절용량 추가 확보 ▷환경오염 규명을 위한 과학적 조사플랫폼 공동 활용 ▷수질오염 방제 인프라 공동활용 등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국가물관리위는 나머지 14개 중장기 과제에 대해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실행력이 확보되는 공공기관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됐으며, 협력과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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