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의회 제279회 정례회 활동 개시

내년 예산 올해보다 4천236억 증가…예결특위 구성

제 27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시정방향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제 27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시정방향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올해 마지막 정례회인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과 고용위기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 모두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영일만 횡단대교 등 핵심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새로운 도시재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연설과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내년도 예산안 및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진행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마무리됐다.

예결위는 김정숙·박정호·박칠용·박희정·배상신·방진길·이나겸·이석윤·조민성·주해남·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방진길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주해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결위는 오는 21일까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진길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예산액은 2조4천329억원으로 올해 2조93억원보다 4천236억원 증가했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경 2조2천786억원보다 2천46억원 증가한 2조4천832억원이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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