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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 경북 안동 복주여중에서 학생들과 소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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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시엽서 등 보며 조언해줘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 복주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안 시인의 모습.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 복주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안 시인의 모습.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연탄시인', '연어시인' 등으로 통하는 안도현 시인이 최근 경북 안동 복주여자중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학기행의 일환으로 매년 문학관을 찾아가서 작가와 초청하는 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안 시인이 직접 복주여중 방문해 진행됐다.

예천군 호명면이 고향인 안 시인은 최근 8년 만에 절필의 시간을 벼려 신작시집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를 지난 9월 펴냈다. 능소화는 '원이엄마'의 사랑을 담은 대표 꽃으로 안동과 연관이 깊다. 안 시인은 올해 40년의 전북 생활을 접고 고향 예천으로 거처를 옮기기도 했다.

경북 안동 복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안도현 시인의 시를 활용해 시엽서를 만든 작품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안동 복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안도현 시인의 시를 활용해 시엽서를 만든 작품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이날 행사에서 그는 복주여중 학생들이 꾸민 시엽서를 보고, 독후활동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과 소통하며 조언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교과서 속 시인을 직접 만나 신기했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안도현 시인의 말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경 복주여중 교장은 "지역의 인재인 안도현 시인과의 만남이 미래 예비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교과와 진로 활동에 흥미와 동기유발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도현 시인은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낙동강'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너에게 묻는다', '반쯤 깨진 연탄', '연탄 한 장' 등의 시로 '연탄 시인' 등으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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