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백두산 소재지인 지린성에 화산연구소를 만들고 재해에 대한 대비 강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현지매체 지린(吉林)일보에 따르면 최근 지린성 성도(省都)인 창춘(長春)에 중국 유일의 종합적 화산 관측·연구기관인 중국지진국 화산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지린성 지진국 왕젠룽(王建榮) 국장은 "중국 전역에 있는 7개 화산관측소의 분석·예측 자료를 취합해 화산 활동 정보를 실시간 파악한다"면서 "화산 형성 원인과 화산 활동, 화산 재해 등을 담당하는 3개의 과학기술 혁신팀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화산 관측·연구와 재해 방지에서 '주력 부대'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며, 203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과학기술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한편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지난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부출연 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백두산 화산의 분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당시 "백두산의 평균 분화 주기가 100~200년 사이인데, 마지막 분화가 1903년이었으니 분화 주기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면서 "화산 분화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중요한 것은 그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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