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로 알려진 기영옥(63) 전 광주FC 단장이 재직 당시 구단 운영비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7일 광주시는 기영옥 전 단장이 광주FC 단장으로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임기 중 운영비 가운데 수억원을 빼돌렸다가 재입금한 정황을 확인,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시민구단인 광주FC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이 같은 비위 정황을 밝혀냈다.
감사 내용에 따르면 기영옥 전 단장은 예산 지출 처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공금 수억원을 인출, 유용하고 며칠 후 같은 통장에 재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감사 결과는 지난 2일 광주시 체육진흥과에 통보됐고, 체육진흥과는 다시 광주 서부경찰서에 기영옥 전 단장과 구단 관계자 2명 등 모두 3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기영옥 전 단장은 현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로 있다. 이달 1일부터 업무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기영옥 전 단장은 "감사를 받기 전 모두 정리한 문제"라며 "급한 사유로 광주시 지원 보조금 통장이 아닌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사용한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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