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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영신교회 막아라" 코로나 3차 대유행, 이번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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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설 'n차 감염' 비상…관련 확진자 전역에 분포
카페·음식점·사우나 방문…검사 대상 350명 중 220여 명 검사 마쳐
병상 가동률은 46% 여유

대구영신교회 집단감염 후 첫 휴일을 맞은 13일 오후 대구 시내 한 교회에서 일요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교회를 나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영신교회 집단감염 후 첫 휴일을 맞은 13일 오후 대구 시내 한 교회에서 일요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교회를 나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달성군 대구영신교회발 집단감염이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와 불특정 다수를 접촉하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 전파 예방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대구 전역에 분포해 있는 데다 'n차 감염'도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와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관리도 시급하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영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 추가돼 모두 43명(경북 성주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41명이 신도이고, 나머지 2명은 n차 감염이다.

문제는 이들의 거주지가 대구 곳곳에 흩어져 있다는 점이다. 확진자 43명 중 달성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북구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달서구(6명)와 수성구(5명), 남구(2명), 중구(1명), 서구(1명) 등 대부분의 지역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3명은 경북 성주 주민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잠복기가 2주인 점을 감안해 대규모 집단시설이나 취약시설로 번지는 상황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확진자들이 다녀간 동선에 카페와 음식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어서 무차별적인 확산 위험도 있다.

특히 또 다른 교회에서의 추가 감염 차단이 시급하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확진자가 나와 집합금지가 내려진 대구 내 교회는 11곳에 이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구가 6곳으로 가장 많고, 중구(2곳)와 동구(1곳), 달서구(1곳), 달성군(1곳) 등 여러 지역에 분포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영신교회 관련 관리 대상자 3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현재 약 220명까지 검사를 마쳤다. 나머지 인원 또한 빠른 시일 내로 검사를 마칠 방침이다.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대구의 병상 가동률은 46.4%다. 전체 가용병상 394개(경증·중등증 환자용 345개·중증 환자용 49개) 가운데 183개(175개·8개)가 찼다. 지역별 환자는 대구 110명, 경북 39명, 울산 31명, 부산 2명, 천안 1명 등이다.

시는 병상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환자를 수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민간상급병원 등에 협조를 요청해 병상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경증·중등증 병상은 최대 700개까지, 중증 병상은 최대 97개까지 확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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