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주 2배' 빙산, 남대서양 섬 충돌 전망…펭귄 떼죽음 우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세계 최대 규모…"현재대로면 이달 내 부딪힐 것"

남대서양 사우스조지아섬으로 접근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빙산 A68a(왼쪽)의 위성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남대서양 사우스조지아섬으로 접근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빙산 A68a(왼쪽)의 위성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빙산(氷山)이 이달 안에 남대서양의 한 섬과 충돌해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면적이 약 4천200㎢로 제주도(1천847㎢)의 두 배가 넘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017년 남극 라르센 C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A68a' 빙산은 현재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 연안에서 불과 15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이 빙산은 2017년 떨어져 나올 때 측정된 크기가 길이 93.4마일(약 150㎞), 너비 28.7마일(약 46㎞)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으로 추정된다. 영국 공군(RAF)은 최근 항공사진으로 빙산을 촬영했는데 빙산의 크기가 워낙 커 위성사진이 아니고서는 전체 모습을 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사우스조지아 섬 당국은 이 빙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빙산이 섬을 지나쳐가면 다행이지만 연안에 박히면 펭귄과 물개 등 섬에 서식하는 동물의 먹이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03년과 2004년 이 같은 일이 벌어져 펭귄과 물개 새끼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빙산이 녹으면서 조각나 선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우스조지아섬 인근 배 운항이 줄어 이러한 우려는 덜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기능 축소와 보완수사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일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인해 정부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감독 조치를 받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고...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대해 당원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