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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코로나 대유행 '초읽기'…'깜깜이 감염' 계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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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 전국적으로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에도 대구 지역은 확진자가 없거나 한 자릿수를 유지해오며 방역 대처 모범 도시로 손꼽히고 있었다.

하지만 대구시는 12일 0시 기준 전날 보다 3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해 위기에 처했다.

무엇보다 이번 확진자의 증가는 신속한 역학조사에도 불구하고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1일에만 대구시는 달성군 영신교회 방문자의 외출 자제와 검사를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했으며, 수성구의 한 카페 방문자에게도 코로나 검사를 요청했다.

같은날 오후 3시 48분에는 달서구의 마사지샵 방문자 또는 접촉자에게 외출자제와 검사 요청 문자를 대구 전역에 발송했다.

하루에만 확진자의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장소가 세 곳이나 추가된 것.

12일 오전에도 대구시는 달성군의 사우나 여탕 방문자에 대한 외출자제, 검사 요청 문자를 시민에게 보냈다.

대구시가 이틀 동안 재난문자를 발송한 장소는 방문객을 특정하기 쉽지 않은 곳이어서 제때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를 판별해내지 못하면 계속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다.

이미 영신교회발 감염자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가 포함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생을 포함한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또 한 대학생도 확진자에 포함되 학교측이 학생들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건 전문가는 "영신교회발 확진자의 거주지가 대구 전역에 퍼져 있고 경북 성주 거주도 포함돼 있어서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가 그동안 외부활동을 계속적으로 했다면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져 있을 수 있다"라며 "대구시와 시민들은 신천지발 사태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다고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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