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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신규확진 1078명, 지역 1054명…3단계 범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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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57명…대구 27명, 경북 28명
일평균 832명 기록, 3단계 범위로

15일 오전 10시쯤 찾은 대구 남부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약 20명의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배주현 기자
15일 오전 10시쯤 찾은 대구 남부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약 20명의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배주현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천명 선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8명 늘어 누적 4만5천4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80명)보다 198명 늘어나면서 지난 13일(1천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48명)보다 206명 늘었다.

지역 별로는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27명 ▷경북 28명 ▷경남 19 명 ▷부산 41명 ▷광주 2명 ▷대전 15명 ▷울산 6명 ▷세종 0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35명 ▷전북 75명 ▷전남 4명 ▷제주 15명 등이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한 달 새 1천명대까지 치솟았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9일째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왔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860.7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32.6명에 달해 처음으로 800명 선을 넘었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을 기록해 최근 들어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 더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재발해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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