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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 역대 최다 신규확진 423명…"3단계 빨리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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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출국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출국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 400명대의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빨리 시행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423명"이라며 "3단계 요건이 충족됐고 빨리 시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3단계 격상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그려서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 시나리오는 다 갖춰놨다. 정부나 총리께서 판단해 3단계로 가자라고 하면 거기에 따른 제반 조치들은 면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대로 진행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단계 조치가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풍선 효과가 있어서 특히나 수도권 같은 경우는 서울, 경기, 인천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 또 충청이나 강원 이런 쪽으로도 다 빠져나갈 수 있다. 한번에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 "오늘과 같이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주간 평균이 전국적으로 800명이 넘어가면 3단계 시행할 수가 있다"면서 "2주 동안 강력하게 봉쇄를 해서 이 감염의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고, 동시에 영업장의 폐쇄로 인해서 중대한 경제적 타격이 오는 것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 지자체별 재난기금 등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 그런 단계들을 전문가들과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서울시민이 다 검사를 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고위험집단에 계신 분들을 검사할 예정"이라며 "밀접·밀집·밀폐 환경에 노출돼 있는 콜센터나 유통업, 요양시설·요양병원, 대중교통 종사자나 돌봄노동자 등 이런 분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협회와 단체의 협조를 받아서 검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병상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간 병원들하고 협력해 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번 주에 2개 병상을 늘리고 연말까지 18개 병상을 더 늘릴 수 있다"며 "현재 우리 의료체계가 민간 병원들하고도 잘 협력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그걸 커버할 수 있을 정도를 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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