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6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1억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불로 공장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 약 200㎡가 탔고, 자동화도금설비와 도금수조탱크 일부, 가공완제품 등도 훼손됐다. 화재 당시에 공장 직원들은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자동화설비를 가동시키기 위해 발열장치를 켜둔 채 퇴근했는데 이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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