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스타트업 기업 '에임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임트는 대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진공단열재를 개발하는 업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15개사가 선정됐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임트는 지난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출신 청년 5명이 대구에서 만든 회사다. 법인설립 후 에임트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4기로 입주했고, 삼성전자와 대구시가 공동조성한 펀드를 통해 3억원을 초기 투자받았다.
에임트는 주로 가전제품용으로 쓰이던 진공 단열재를 2018년 식품 포장재로 개발해 '에코쿨박스' 등의 이름으로 유통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진공 단열재로 만든 포장재는 냉매가 없고, 박스에 부착할 때 필요한 접착제도 전혀 쓰이지 않는다. 기존의 스티로폼 포장재와 비교해 훨씬 친환경적이며, 냉매로 쓰이는 드라이아이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가격 측면에서도 훨씬 저렴하다.
에임트는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으며, 2022년을 목표로 소재부품 기술특례 상장(상장사 미래에셋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 등 대구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 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갈승훈 에임트 대표는 "예비유니콘에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지역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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