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자치단체 선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대면 온라인 총회, 사이버 예산아카데미 등을 추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평가 대상 기관이 지난해 특·광역시 7개에서 올해 특·광역시·도 15개로 확대됐음에도 또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온라인 총회에는 지난해 3천412명의 7배에 달하는 2만4천218명이 참여했고, 사이버 예산아카데미에는 시민 1만 명이 수료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역 사업자들의 경제 활동 정보 제공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청소년 및 청년층을 타겟으로 웹툰과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등 주민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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