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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분양가 관리' 전지역 확대…청약열기 더 달군다

HUG, 고분양가 관리지역 추가 지정·해제, 대구 6개 구·군 추가지정
대구 수성구, 중구 →대구 전역으로 확대, 달성군 일부지역은 제외
부동산 시장 불안 조기차단…21일부터 적용

대구에 분양하는 단지의 견본주택. 매일신문 DB
대구에 분양하는 단지의 견본주택. 매일신문 DB
고분양기 관리지역 변경 내역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고분양기 관리지역 변경 내역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주택시장 상황과 정부 정책을 반영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신규 지정하거나 일부 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전날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부산 9곳, 대구 7곳(달성군 일부 면 제외), 광주 5곳, 울산 2곳 등 전국 36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바 있다.

또 기존 조정대상지역이던 인천 중구, 양주시, 안성시 일부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정부의 이번 규제지역 지정을 참고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추가 지정 및 해제한 것이다.

HUG는 "그간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 정책 및 규제지역 등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해 왔다"며 "이번 추가 지정 등을 통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정부 규제지역과 일치 시켜, 정부정책과의 연계성 및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UG는 시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변경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발급 시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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